이리감리교회 장로 2명 신리교회 권사 등 3명 임직

이리감리교회와 완주신리교회가 각각 75주년과 60주년을 맞이하여 각각 임직식을 열었다.

이리감리교회의 2명의 장로가 지난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축하받고 있다.

이리감리교회(안창희 목사)가 지난 20일(주일) 오후 4시 창립 75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2명의 장로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예배는 안창희 목사(이리감리교회) 사회로 윤성순 장로 기도 후 감독 김필수 목사(비전교회)가 ‘끝까지 달려가는 믿음의 경주’를 주제로 “신앙의 경주는 인내로써 해야 한다. 경주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준비하고 최상의 몸을 만들고 경주를 준비해야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신앙을 위한 경주를 하기 위해 인내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동역자들과 함께 매일 묵상하고 기도하는 인내의 신앙생활을 통해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감리사 유진원 목사(초대교회) 집례로 권관로 장로, 조용재 장로 취임식을 열었다.

박성배 목사(성동교회), 이준구 목사(성남반석교회) 축사 후 권관로 장로 감사 인사가 있었으며 김필수 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리감리교회는 1949년 10월 중앙동 김원길 씨 집에서 7명이 기도회로 시작하여 그해 11월 중앙동 상가 2층에서 기감 이리교회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이리감리교회는 교회 부흥과 함께 1972년 영생교회가 분립하여 나갔고, 현재 2019년 12대 안창희 목사가 부임하여 호남특별연회 원로 목회자 섬김, 사순절 ‘생명 나눔의 기적’의 헌혈 캠페인, 성탄 나눔 선물상자 나눔, 교회 부흥과 화합을 위한 전교인 걷기 대회, 전교인 전도축제와 특별한 만남을 위한 전교인 택시 데이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후원과 지역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신리교회(김기선 목사)는 지난 6일, 설립 60주년을 기념, 성전봉헌 및 임직식을 드렸다.

1964년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시작된 신리교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신앙 공동체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성전봉헌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교회는 새로운 성전에서 함께 부흥을 이끌어갈 일꾼 3명도 세워 그 의미를 더했다.

신리교회는 지난해 예배당 리모델링과 축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당 예배를 드렸으며, 1년 만에 건축비 3억 2천만 원을 모두 상환했다.

김기선 목사는 “1982년에 건축된 예배당이 노후화되면서 41년 만에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라며 “모든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1년 4개월 만에 성전 봉헌을 이루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오랜 기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대상으로 명예권사 추대 및 임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김영리· 김효녀· 전봉순·진세권· 한점숙· 허순옥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고, 김계화 집사와 이경숙 집사는 권사로 취임했으며, 윤승현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예배는 기성 전주지방회 제6감찰장 차신호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김영문 장로의 기 도, 서기 황정현 목사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찬 양대의 찬양, 그리고 지방회장 이병성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봉헌식에서는 김기선 목사가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목적을 설명하며, 성 전이 경건하게 사용되기를 기원하는 봉헌사를 낭독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홍용휘 목사의 기도로 명예 권사 추대식, 권사 취임식, 집사 안수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류승동 총회 장과 김성기 목사(사랑의교회)가 축사를 전했 으며, 윤영교 목사(제자교회)가 권면을, 김요한 목사(장항제일교회)가 격려사를 맡았다.

건축위원장 채규덕 장로는 건축 경과보고를 통해 공사를 이끌어온 해동건설산업의 김기준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윤승현 안수집사가 답사를 전했다.

예배와 행사는 조재환 장로의 광고와 김정귀 목사(부안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임채영·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