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더온누리교회(김종홍 목사)가 캄보디아 오경섭·안병이 선교사 파송

예배를 지난 26일(수) 오후 7시 30분 수요예배 시간에 드렸다. 

 이날 캄보디아 그린벧엘선교센터로 파송 받은 오경섭 선교사 부부는 쓰레 

기를 주우며 살아가는 매립장 현지 주민들을 의료사역으로 섬기게 된다.

이들 부부는 2015년부터 도시빈민 사역을 위해 설립된 캄보디아 그린벧엘

센터에서 의료사역을 펼치며 지역민들을 섬겨왔다. 

 그린벧엘센터는 현지 NGO단체로 한 국 선교사 부부와 현지 교사 6명, 

현지인 스태프 3명, 한국인 상주스태프(자 원봉사자)들과 함께 교회와 

초등학교 사역도 병행한다. 

 이날 파송예배에서 김종홍 목사는 “바울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복음을 전했

다. 바울은 명성과 평가에 대한 본인의 형편 처지를 넘어서며 예수 그리스 

도를 전했다”라며, “그 복음을 전해 듣는 상대를 배려하며 복음을 전했다” 

고 했다. 

 또, 김 목사는 “오늘 오경섭 선교사님과 안병이 선교사님 캄보디아로 파송

예배를 드린다. 두 선교사님께서 바울의 초심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더온누리교회 성도님들도 파송하는 것으로 임무 

를 끝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온누리 공동체로 모이게 하신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를 통해 알게 하기 

위함이다”라면서 “이를 위해서 우리는 순종 하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부르심에 순종하며 캄보디아로 떠나는 

오경섭 선교사님과 안병이 선교사님을 축복한다. 인생의 2막을 주님의 

마음을 여름 한낮의 얼음냉수와 같은 삶으로 헌신 하기를 원하는 두 부부 

교사님을 위해 우리 모두 중보기도 등으로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섭 선교사는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예수병원과 대전선교병원에서 

수련과 전공과정을 마치고,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오 선교사는 전주21세기 병원장으로 9 년간 근무 후에 2015년 1년간 캄보

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근무한 바 있다. 최근에는 부안 21세기병원장으로 

근무 중에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안병이 선교사는 학창시절에 선교사로 서원한 바 있고,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후에는 예수병원에서 수련를 마 쳤다. 

이후에는 조은내과를 개업하고 9년간 운영하다가 선교단체 GO에서 사역

을 시작했다. 2023년에 전주대학교 선교 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파송예배는 빌더스 찬양팀 찬양과 함께 선교위원장 김삼환 장로 기도, 

김종홍 담임목사 ‘복음을 위하여’(고전 9:22-23) 제목 설교, 정용비 목사 

영상 인사, 박천권 선교사와 주누가 선교사의 격려사, 오경섭 선교사 부부 

답사, 파송패 수여, 파송 및 합심기도, 김종홍 목사 축도 등 순으로 마쳤다. 

 한편, 이날 식순에서는 김지훈 목사의 사회로 오경섭 선교사 부부와 함께 

하는 토크이야기 순서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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