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우리교회(이성률 목사)와 한신교회(장화영 목사)가 우리한신교회로 

하나가 됐다. 

 지난 21일(주일) 오후 3시 우리교회와 한신교회가 함께 모여 ‘교회 합병 

원로목사 추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우리교회 이성률 목사는 그동안 2개 교회를 개척하고 2개 교회를 건축하

며 목회하다, 7년 전에 다시 군산 우리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당 없이 시무하

고 있었고, 군산 한신교회를 37년 전 개척하여 목회해 온 장화영 목사는 

지난 3월 노회에서 은퇴식을 치른 후, 새로운 목회자를 구하는 상황이 

됐다. 

 두 교회는 지난해 여름 교회 대표들이 만나 한신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리며 교회 합병을 결정, 이번에 합병 예배를 드리게 했다.

 원로 목사로 추대된 장화영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37년 동안 한 교회 

만 섬기다 은퇴할 수 있어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였다. 

 지금은 교회가 약해지고 힘든 시기이므로 약한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고 

화합하여 선한 역사를 이루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지나온 일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한신교회 담임 목사에 취임한 이성률 목사는 “온유와 평화, 

화목으로 목회할 계획이며, 교회들이 합병하는 교회들이 많아지는데, 

그런 교회들의 모델이 되고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 약한 교회들이 합쳐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교회 뒤에 있는 산 숲처

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숲이 무성하게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어 은혜

의 숲을 만들어 숲에서 쉬듯이 안식과 평강과 평안을 누리는 목양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봉사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체육대 

회 등을 통해 교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예배는 제2시찰장 최병호 목사(좋은교회) 인도로 부노회장 서은식 장로 

(풍원교회) 기도, 노회서기 이강모 목사(술산교회) 성경봉독, 우리한신교회 

찬양대 ‘예수 안에 한가족’ 찬양, 강성영 목사(한신대학교총장) ‘한 달란트 

받은 자를 위한 변명’ 설교 후 노회장 이태명 목사(수산교회) 집례로 한신교

회와 우리교회 합병식을 했다. 

 다음으로 이성률 목사(우리한신교회) 취임식 후 이성률 목사(우리한신교

회) 집례로 장화영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 후 최병호 목사 (좋은교회) 인도

로 축하 및 인사 시간을 가진 뒤 노회장 이태영 목사(수산 교회) 축도로 

마쳤다. 

 우리한신교회는 5월 첫 주부터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인들이 각자의 자리 

에서 봉사하고 헌신하고 있다. 

 합병예배를 드린 날도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속에

서 건강 한 하나의 교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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