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후반 젊은 나이에 영등동 한 상가에 예배 처소를 홀로 준비하여 

개척을 시작하신 목사님, 목사님과 함께 새소망 지붕아래 예배를 시작한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사역한 익산 새소망교회(이연곤 목사) 

황철규 목사 원로 목사 추대 감사 예배 및 추대예식이 지난 8일 (주일) 열렸

다. 

 황철규 목사는 “이제 목회를 마무리하고 내려 놓는 은퇴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져 잠을 설치는 날들이 참 많았습니다. 

부족함 많은 사람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붙드시고 쓰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

님이 내게 하신 모든 일, 모든 순간이 은혜였기에 감사하고 감격스러워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군인교회 군종 사역을 시작으로 새소망교회 32년까지 47년간의 목회 여

정에서 헌신과 따뜻한 사랑을 쏟아부어 주신 한 분 한 분이 생각났습니다. 

매일의 일상이 되었던 목회를 내려놓음이 홀가분할 것 같은데도 쉽지 않고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지만, 2대 이연곤 담임 목사님과 김두석 선임 장로님

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사랑하고 섬기며 교회가 부흥되

어 믿음의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저의 기대요 소원입니

다.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저의 목회 여정이 여러분들 기도와 협력 때문에 행복

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사를 남겼다. 

 예배는 이연곤 목사 인도로 김진철 장로(하눌교회 원로) 기도, 최재복 장로

(새소망교회) 성경 봉독, 새소망교회 연합찬양대 ‘존귀하신 왕의 왕’ 찬양, 

이의복 목사(남원 서남교회 원로) ‘마치려 함에는’ 주제의 설교, 새소망교

회 드림합창단 ‘은혜’ 특송 후 원로목사 추대 예식을 가졌다.

  이어 새소망교회 발자취와 황철규 목사 약력과 가족 소개, 추대사와 선포 

기도, 추대패를 증정, 3부 권면과 축하, 황철규 목사 답사 강복근 목사(전

주소망교회) 축도로 마쳤다. 

 황철규 목사는 1952년 12월 정읍시 감곡면에서 출생하여 호남신학대학교

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 모교회 김제신양교회 담임 전도사, 오중교

회, 부안읍 중앙교회 개척, 신운교회에서 목사 안수, 남중교회 부목사, 

1991년 5월 4일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47년 사역을 마치고 원로 목사

로 추대받았다. 

 황철규 목사는 새소망교회를 사역하며 익산 노회장, 총회연금재단 이사, 

익산경찰서 경목회장, 익산시 기독교 연합회장, 전북 기독교 총연합회 대

표회장으로 사역했으며 강희자 사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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