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기교회(김대식 목사)가 지난 24일(토) 성탄절을 기념하여 삼기

제일교회(김명삼 목사)를 초청, ‘다윗과 요나단’ 전태식 목사와 함께하는 

성탄전야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대식 목사 인도로 김준기 장로 기도 후 노회장 박상기 목가 ‘여

호와를 찬양하라’ 주제로 설교에 나서 “하나님이 가장 좋은 악기를 주셨

는데, 마음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로 드리는 찬양, 아기 예수 오심을 

축하하며, 기뻐 하시는 은혜의 자리,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어 다윗과 요나단 전태식 목사 찬양 간증 시간을 가진 뒤 김준기 장로 

광고, 김명상 목사(삼기제일교회)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전태식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찬양으로 시작하며 “모든 삶이 하나

님의 은혜였다. 한 해를 주셨고, 성탄의 기쁨도 주셨고, 아침을 주셨고, 

하루 하루를 주셨고, 감사함으로 살아야 하는 마음도 주셨다”라고 전했다. 

 용기교회는 이날 삼기제일교회를 초청하여 연합 예배로 드린 후 경품 추

첨 시간을 갖고 이불 등 생활 필수품들을 추첨하여 나누어주며 화기 애애

한 시간을 가졌다. 

 삼기제일교회에서도 초대 받아 오면서 위생용품과 목욕용품 세트 선물을 

교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용기교회는 1934년 성도 2명이 용기리 주택에서 기도처로 모이다, 1936

년 3월 서두교회 김성환 장로와 마로덕 목사 후원과 서두교회 헌금으로 도

마리 교회로 설립됐다. 

 1974년 10대 목사 부임 후 1976년 성전을 준공하고 1987년 목사관, 1992

년 교육관 건축을 건축하는 등 농촌교회 이지만 내실을 다져왔다. 

 특히 1년 전 부임한 김대식 목사가 “화합하는 교회, 배려하는 교회, 사랑으

로 함께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전도에 앞장서고 있다. 

 용기교회는 오는 3월 17일 87주년를 맞아 김진호 부부를 초청하여 간증

집회를 열고 인근 교회들을 초청하여 함께 은혜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

이다. 

 김대식 목사는 “성탄전야에 희생 헌신으로 섬기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

였다. 

 성탄절에 한 자리에 모여 찬양하고 연극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는 일은 중 

요하고 좋은 일이다.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는 흥으로 하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지

만, 우리 신앙인들은 영으로 찬양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다. 

 기도와 찬양으로 인도해주셔서 지금까지의 삶이 가능했다. 회개 와 감사

와 찬양을 올려 드리며 더욱 찬양을 사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

고 말했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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