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완산지회(회장 신창영)는 11월3일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벽계가든 2층 홀에서 월례회 및 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번 월례회는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더욱 다지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초청 연주 등을 마련하여 회원 가족이 참여하는 만찬을 겸한 이벤트 행사로 치러졌다.

예장개혁 부총회장인 김재호 회원은 기도에서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기독실업인회 모토처럼 회원들이 사업장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는 선교사역과 세상의 빛과 소금역할을 감당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길 간구했다.

1부 만찬에 이어 2부 첫 공연에서는 세계 최초로 피겨스케이트를 타면서 플룻를 부는 윤수연씨의 초청 연주가 있었다. 전주중부교회를 섬기는 윤수연 피겨플루티스트는 ‘주만 바라볼지라’ 등 5곡을 연주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2017년 명강사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연주,2019년 대구오페라 오프닝 큐레이터와 JTV KBS1 아리랑국제TV 등에 출연했고, 원광대 음악과 외래교수도 역임했다.

두 번째 공연은 완산지회 지도목사인 김진호 목사(언약교회)가 출연해 통기타와 일렉기타의 진수를 보여줬다. 찬양 달란트를 받은 김 목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등 주옥같은 애창곡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으며 은혜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 번째 공연은 지회 재무를 맡고 있는 박정순 회원의 깜작 출연이 이목을 모았다. 2년간 아코디언을 연습해 이 자리에 섰다는 박 재무는 사명 등 데뷔 공연을 회원들에게 선사해 잔잔한 감동의 장을 이뤘다.

신창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많이 참석한 회원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월례회에서 특별히 기획한 공연을 통해 조그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오늘과 같은 분위기와 참여 열기가 조찬기도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