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순종을 가장 기뻐하시고, 저도 무슨 일이든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기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74회기 신임 회장 황정희 권사(전주성결교회).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그에 대한 신실한 신앙의 증거요, 가장 고상한 사랑의 행위라고 강조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황 권사는 “하나님께서 저를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면서 “지금은 위기가 아니라 더 은혜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믿음으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는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땅에 떨어질 수 없고, 바람과 바다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황 권사는 “언제나 위기에서 나라를 일으켜 세운 것은 기독교인들이었다”며 “우리는 믿음과 기도로 나라와 민족을 살려야 한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라며 “주어진 사역 앞에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더 기도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 권사는 우선 국내 교회개척과 작은교회를 돕는 일에 집중하며 특히 해외선교도 지속하면서 올해는 여전련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황 권사는 “코로나로 인해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모아 전국 지련들이 협력판매해 선교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또 올해는 임원 해외선교지 탐방을 장소를 제주도로 변경해 제주베데스다선교회도 방문하고, 제주도 순교성지도 돌아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 권사는 이 밖에도 서울신대 돕기,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육성, 지도자세미나, 워크샵, 지련회장 수련회 등 지속사업도 임원들과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황 권사의 이러한 섬김은 남편 최병영 장로의 격려와 함께 기도의 중보가 있기에 가능하다. 황병영 장로는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100대 과학자에 10여 년 동안 이름이 등재될 정도로 유명하지만, 항상 모든 일 앞에서 기도로 시작하는 최 장로의 신앙을 닮아가기를 황 권사는 바란다.

 특히 전주성결교회 선임장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는 최 장로의 성실함과 순수함을 존경한다고 고백한다. 여기에 자녀 3형제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담임 김철호 목사와 성도들의 배려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황 권사는 “제가 여전련 회장직을 전념하고 섬길 수 있도록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배려해 주셨다. 더 기도하며 전국 지련을 겸손히 섬겨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권사는 “저희 장로님께서 뉴질랜드에서 교환교수로 계실 때, 제 삶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성막세미나로 유명한 강문호 목사님의 집회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 주셨다”며 “어릴적 목사님 자녀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된 동기부여 등, 제 삶에 항상 하나님께서는 곁에 계셨고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 돼 주셨다”고 말했다.

 황정희 권사는 끝으로, “어려울 때 일한 것은 내가 한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74회기는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고백이 있는 회기가 될 것”이라면서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선교에 더 열심을 다해 더 베푸는 시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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