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남원세전교회(담임 우성익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식은 지난해 4월 20일 세전교회 우성익 목사가 교회 종에 대하여 총회에 자문을 구하면서 시작됐다.

통합 총회는 이에 2016년 4월 27일 제100회 역사위원회 사적지분과장 강무순 목사, 전문위원 손산문 목사를 세전교회에 파송해 사전조사가 이뤄졌다.

또, 같은 해 7월 1일 역사위원회에서 세전교회 복음사 교회종 총회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신청을 심의해 제34호 지정을 총회 임원회에 청원했다.

우성익 목사는 “지난해 9월 29일 총회 역사위원회 보고에서 총회사적 지정을 인준하고 총회장 이성희 목사님이 지정 공포한 이날을 잊을 수가 없다. 농촌교회이지만 교회의 역사를 다시금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우 목사는 또 “세전교회는 미국 남장로교로부터 파송받은 위인사 선교사가 1917년 설립했는데 당시 영수였던 오주열 장로님께서 1930년대 전후로 교회종을 설치하고 일제강점기에 교회종을 지켜내셨다. 이 행사는 교회와 성도들의 자랑이며 다음세대에 교회역사를 전할 수 있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노회 주관으로 드려진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노회장 김호곤 목사 사회, 전 노회장 윤병환장로 기도, 서기 유호정 목사 성경봉독(이사야6:8), 우성익 목사 찬양, 총회 역사위원장 이남식 목사 ‘우리교회 보배’ 제목 설교, 김흥중 장로 광고, 전 노회장 박종호 목사 축도,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남원시의회장 축사 순으로마쳤다.

2부 지정식은 총회역사위원회 주관으로 총회사적지분과장 서원수 목사 사회와 함께 경과보고, 정성만 장로 사적소개, 전문위원 손산문 목사 지정의의 소개, 서기 정우 목사 지정서 전달낭독, 총회역사위원장 우영수 목사 전달에 이어 우 목사가 총회장 이성희 목사를 대신해 지정 공포 했다.

                                                                                                /김종인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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