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계 찬양문화에 새 지평 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깊어가는 겨울,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이들이 아름답
고 은혜로운 음악회를 열었다.

전북기독신문 찬양단(단장 박종근 목사·기획이사오정식 장로)이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극장식레스토랑 전주오즈씨에나에서 창단예배를 가졌다.

이날 찬양단원을 비롯해 내‧외빈들로 음악회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임한나 아나운서(KBS방송인)가무대에 서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드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1부 예배는 전북기독신문 장해영 대표의 인사로 문을 열었다. 장 대표는 “전북기독신문 찬양단은 찬양의 달란트를 가진 전공자들이 예배에 헌신하기 위해모였다.

모두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기도로 준비하는 연주자들로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창단됐다”며 “전북기독신문 찬양단이 전북교계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찬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내 각 교회를 순회하며 주일 오후 찬양예배를 드림으로써 찬양을 확신시키고 기독교가 부흥하는 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청근 목사(전성교회 담임)는 ‘참 좋으신 주님’(시150:6)이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아름다운 삶을산다”며 “복 있는 인생은 하나님을 찬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행사 역시 임한나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됐으며 테너 정수균 집사의 웅장하고 굵직한 목소리가 창단예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김숙경 사모는 ‘소망의 독수리되어’라는 멋진 곡을 선보였고 피아니스트 류진 집사는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를 아름다운 피아노 멜로디로 선사했다.

플루티스트 유은나 집사는 ‘넬라판타지아’를 감미롭게 불렀고 소프라노 장수영 씨는 ‘살짜기 옵서예’‘참 좋으신 주님’ 등의 노래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아미고스 찬양단이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은혜 아니면’ 등 두 곡을 통해 웅장하고 부드러운 중창을 선보이며 멋진 감동을선사했다. 이어서 참석자들도 다 함께 일어나서 ‘여기에 모인 우리’를 찬양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피날레로 장식했다.

한편 전북기독신문 찬양단은 지난 8월 예배당을 완공한 전주샘물교회(담임 서화평목사) 신축 기념으로 주일오후 찬양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예닮교회(담임 조재선 목사), 초청교회(담임 이기봉 목사), 완산교회(담임 유병근 목사)에서 계속해서 찬양예배를드렸으며 오는 2월 19일에는 전성교회(담임 이청근 목사)에서 갖는다.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