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일교회(담임 최임곤 목사)에서 지난 18일 오후 7시 제13회 전북CBS합창단(단장 도병룡)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도병룡 단장은 “예수님의 출생이야기를 아름답게 들려주는 찬송부터 사랑받는 캐롤 등을 조용한 속삭임의 행렬로 시작해 잔잔한 위로와 포근한 감동, 기쁨의 소리로 표현했다”며  “주님의 탄생 기쁨을 합창단의 찬양을 통해 선물하고자 했으며 다가 올 성탄의 기쁨이 한층 더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합창단은 최동규 지휘자의 지휘아래 바이올린 정하은과 함께 ‘오 베들레헴 작은 골,주기도’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였다.

이어 소프라노 양지윤과 ‘이 생의 뿌리에서, 알렐루야’ 두곡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테너 이성식은 웅장한 목소리와 함께 ‘만백성 기뻐하여라, 거룩한 밤’ 등을 통해 은혜로운 시간을 제공했다.

‘촛불 송가’에서는 조용한 어둠에 작은 빛을 비치며 깊은 묵상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신앙을 표현한 전주곡을 시작으로 ‘행렬 찬송, 예비하라 찬양하라, 약속의 기다림, 기다리던 주님’ 등 다수의 곡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우리에게 유명한 ‘기쁘게 구주오셨네, 고요한밤 거룩한 밤’등을 불러 성탄을 축하했다.

전북CBS합창단은 도내에 거주하는 기독교 성인 50여명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앞서 12월 16일에는 군산신흥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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