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바울교회 담임 박운암 목사가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선교적 교회를세워나갈 것인가 하는 방안을 목회행정과 접목시켜서 실천적인 방안들을 제시한 ‘선교적 교회와 목회행정’을 출간했다.

특히 박 목사는 지난 2006년 교회를 개척, 교회 건축도 동시에 추진했으며 현재 출석교인 500여명으로,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목회자들이 안고 있는 고민의 실마리를 푸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최근 펴냈다.

이 책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크게 둘로 구분되어 있다. 첫째는 선교적 교회의 필요성이고, 둘째는 목회행정 전략이다.

첫째 부분에서는 한국교회 진단과 방향 △선교적교회의 필요성 △선교적 교회론의 기초 △선교적 교회론의 발전 △선교적 교회의 신학적 설계으로 되어있다.

둘째 부분에서는 △선교적 교회의 목회행정 △선교적 교회의 사역 △사역을 위한 시스템으로 각론화 되어있다.

박 목사는 “교회행정과 교회의 양질적인 성장과의 연결성을 찾게 된다. 그러므로 선교적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행정이라는 그릇을 반드시 준비해야만 한다”며 “목회를 잘 한다고 하는 목사가 도중에좌절해 스스로 한 가지 일에서 다른일로 쫓겨 다니는 것 같다는 등 목회자가 무엇을 하며, 왜 그 일을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할 수 없다.

이것은목회자가 선교적인 교회로 전환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역이 바로 목회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점은 선교적교회라는 신학적인 이론을 목회행정이라고 하는 실천적인 영역에 접목시키고 있다는 것. 저자는 선교적 교회를 어떻게 목회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으며,

이것에 관한 사례로 과감하게 자신의 교회를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이런 시도는
목회자들에게 그동안 목회현장에서 외면받아온 목회행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임채영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