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목사는 전킨 선교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군산에 초창기 선교사들의 역사발굴을 찾는 중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불 선교사 후손들을 만나 불 선교사의 군산 선교 자료를 확인 하면서 국내에 미국의 야구를 처음 들여온 사람이 ‘불 선교사’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불 선교사는 군산영명학교(현 제일고) 교장과 군산구암교회와 지경교회 담임을 했으며 군산과 서천, 부여 등지에 26개 교회를 개척하고 섬겼던 선교사였다. 

 서종표 목사는 불 선교사가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야구를 들여와 광주숭일학교와 야구 시합을 하면서 시작된  야구 역사를 새롭게 발굴한 것이다. 

 전킨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인 서종표 목사는 불 선교사가 들여온 한국 최 초 야구와 이를 보급한 전킨 선교사 이야기를 집필하며 이를 기념하는 야구공(사진)을 만들어 보급중이다. 

 서종표 목사는 “선교역사 자료를 학문적 자료로 집대성하는 일을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한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성령께서 내 맘을 뜨겁게 불러 일으켜 이 일을 하게 되었다.

 군산 선교의 첫발을 디딘 전킨 선교사 기념관을 세우는 일은 군산 뿐만 아니라 전북의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며 나서 주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강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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