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제자 키우고 유학생 선교특별반 운영”

“하나님의 비전으로 전문인을 양성하는 대학”을 목적으로 기독교 정신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전주비전대학교.

그 현장에서 총장 우병훈 장로는 오늘도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복음의 파수꾼으로 그 역할을 다해가고 있다.

우병훈 장로는 살아계신 그 하나님을 뵙기를 갈망했다. 어느날 주님의 은혜가 임해, “너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라. 큰 어려움이 없었지 않았느냐”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우 총장의 그간의 삶 가운데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비전대에 근무 하기 전과 후에도 그의 삶은 평탄대로 였다.

우 총장은 “저는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도 항상 살아계신 하나님을 강조한 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삶이 축복이다”라며 “학생들과 대화 를 할 때는 항상 듣는 마음 자세로 경청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25년 전인 1999년 비전대에 원서를 제출할 당시에 박사학위도 없었으며, 연고도 전북이 아니었다. 비전대 공동체는 인프라가 제로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비전대의 총장으로 세워져 이끌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과 신앙을 추구하고 있는 우 총장은 비전대를 전국 최고의 전문기술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고의 전문대학 비전대는 1976년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건학 이념으로 당시 강흥모 목사(전주영생교회)가 설립했다.

하용조 이사장(온누리교회), 홍정길 이사장(남서울 은혜교회)에 이어 차종순 목사(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가 제11대 이사장으로, 우병훈 총장(전 주동신교회)이 제17대 총장으로 비전대를 섬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대학교가 학생 감소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비전대도 학 령인구 감소 뿐만 아니라, 청년 크리스천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기독교 대학으로서 정체성을 지켜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우 총장은 이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 하고자, 채플과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기독교 색채를 강하지 드러내지 않으면서 성경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자 신의 인생을 스스로 묻고 생각하도록 하는 방식의 채플 운영과 사회에서 필 요한 인재상을 길러내기 위해 대학에서 개발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여행 시리즈’를 교양 교과목에 편성해 모든 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교회와 연계한 전도 활동으로 매주 화요일 ‘푸드트럭’을 운영하 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또, 채플, 인성 교육 프로그램, 푸드 트럭이 유기적으로 운영돼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우 총장은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크리스천 비율이 평균 25%인데, 졸업 학 기에는 35% 이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전 주비전대학교만의 특징이다”라며 감사와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주비전대학교는 해외 선교 비전을 이뤄가기 위해 2012년부터 전문인 선교사 양성 학과인 ‘국제협력 기술과’(학과장 김미선 교수)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1인 1기술 전공 교육과 선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협력기술과는 선교사들의 현지 제자들이 입학해 기술과 선교 훈련을 받고 본국으로 재 파송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전문인 선교사의 비전을 품 고 있는 예비 선교사들도 이곳에서 훈련받고 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지로 파 송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전대를 졸업하고 선교사로 파송된 인원은 14개국 100명이 넘 는다.

이 밖에도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 등 유학생 선교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하나님께서 비전대를 세우신 선교적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우 총장은 “비전대학교는 ‘입학이 곧 취업’이 되기 위해서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년, 전공별 맞춤형 단계별 진로, 취업 지원 서비스 및 원스톱 학생 핵심역량 개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학과별 진로 분야와 분야별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 총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 기독교 정신을 겸비한 바른 인재를 양 성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으로 2023년 교육부에서 추진한 국고지원 사업에서 5연속 선정 되는 등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서 경쟁 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총장은 선교하는 대학,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대학, 개인의 적성과 잠재 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각 학과의 커리큘럼은 비전대의 핵심역량 이며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대는 2020년, 그리고 2021년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 취업률 1 위 대학(졸업생 천 명 이상)으로써 위상 을 떨치고 있는 대학으로 우뚝 세워졌다.

우 총장은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전주비전대학교는 없 었다”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항상 하나님을 신 뢰하며 비전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