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온누리교회 핵심가치가 ‘예수님처럼’입니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

는 모든 것이 예수 님처럼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당부합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예배 시간에 은퇴 감사 예배를 드리고, 현역 목회

지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제 세계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 ‘순회선교사’로 나섰다. 정 목사

가 40년이 넘는 목회 현장에서 내린 결론은 깨끗하고 당당하게 은퇴하는 

것이었다. 

 그는 20여 년은 서울에서, 20여 년은 전주온누리교회와 더온누리교회에

서 담임으로서의 그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왔다. 

 정 목사는 그의 목회 원칙과 실천을 통해 전주 지역의 많은 성도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전주온누리교회가 부흥하여 교인이 많아지자 대형교회 목회의 문제점을 

절감하고 더온누리교회를 개척했으며 개척 당시 500명의 교인이 3년만에 

12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정 목사는 본지가 주최한 전주성탄축제를 후원하며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사역을 적극적으로 찾아 헌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장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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