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신교회(담임 박병주 목사)는 창립 39주년을 기념, 지난 1일‘다문화가정 어우러짐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영신교회 베데스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비누만들기, 오카리나만들기,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09년 1월 부임한 박병주 목사는제자훈련을 통해 교회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지역과 지역민 섬김을 통한 복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주 목사는 “2009년 부임 후 그해 12월부터 성탄절을 맞이해 지역동사무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쌀과 의류 등을 전달하고 있다. 한걸음씩 지역과 지역민 섬김을 통해 교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섬김과 지역어르신 섬김 등 행사를 격년제로 진행한다.

박 목사는 “장신대학원에 재학 중에 서울영은교회를 섬기면서 청년들과 함께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들을 섬겼던 그 섬김이 지역 어른신들을 섬기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영은교회 청년들은 지금도 노숙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게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섬기는 일에 영신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기쁨으로 협력하며 복음사역에 나서고 있다.

박 목사는 “아주 작은 섬김이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성도들의 협력이 큰 즐거움이다. 교회는 지역을 섬기면서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이 사역에 동참하는 성도들이 휴가나 가게문을 닫고 이에 동참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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