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청소년풋살 교회대항으로 열려

청소년들이 교회 안에서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격려하는 ‘제4회 전라북도 청소년 풋살 대회’가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오전 바울센터 2층 체육관에서 교회 청소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청소년풋살대회는 지난해까지 청소년 클럽팀이 주로 참가했으나 대회가 진행될수록 교회가 화합할 수 있는 교회 대항으로 치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이번 4회 대회부터 교회대항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1위는 중부교회가 차지했고 2위는 새롬교회, 3위는 바울교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득점왕에는 양준현(16골)군이 차지했다. 이날 1위는 30만원, 2위는 20만원, 3위는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득점왕에게는 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에는 정읍초대교회, 정다운 교회, 광주 성산성결교회, 성민교회, 삼성보육원, 동산바울교회, 중부교회, 새롬교회, 하리교회, 태흥교회, 바울교회 2팀(중고등부)이 함께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천성진(17‧전주완산고)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풋살 경기에 참여했는데 친구들과 단합도 되고 너무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민경득 부목사는 “풋살대회는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 운동을 하며 건전하게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대회까지 청소년 클럽 팀들을 중심으로 참여 했다”며 “전주의 교회들과 멀리 광주에서도 한 교회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는 남춘식 교사가 맡았고 청년부 담당 김재형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