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믿음의 시선으로 담아내”

한국기독사진가협회(회장 김종옥 김제영광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사진전을 열었다. 제5회 회원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회원전의 주제는 ‘Dreaming in the Frame’으로,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김종옥 작품)등 32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의 초청을 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기독사진 특강(13일)도함께 진행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회장 김종옥 장로(김제영광교회)는 “기독사진가는 만물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믿음의 시선으로 사각 프레임에 담는 사람들”이라며 “때론 꿈꾸듯, 어쩌면 몸부림치듯 구별되게 담았던 작품을 기독인들의 잔치인 박람회장에서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어서 뜻 깊다”고 말했다.

한국기독사진가협회(이하 기독사협, KCPA)는 지난 2006년 2월 20일 창립예배 및 총회를 한국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가지면서 정식 출발했다.

초대 이사장 엄영수 목사를 시작으로 이광우 목사, 조승래 집사, 장일암 집사, 황의봉 목사를 거쳐 김종옥 장로가 기독사진가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기독사진가협회는 홈페이지(http://kcpa.cc)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독교 사진인 전국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전시회, 촬영회 및 연구회를 실시하고 기독교 사진교육기관을 설치, 사진 강좌의 개설 및 교육, 정기 공모전 개최하며 사진을 통한 목회 및 선교 사역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전국모임을 통해 우의를 다지며 지난 2007년 영락교회에서 제1회 회원 전시회(BeautifuWorld)를 가진 이래 모두 4회에 걸쳐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작가회원 제도와 자격기준을 마련해 김기정, 김수안, 김종옥, 송미령, 이광우, 임한중, 정신, 정해숙, 황소연, 노상열, 이병환, 서규석 등 작가회원을 배출했다. 장일암, 이광우, 조승범, 정일씨를 사진전문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조찬옥-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