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결교회(담임 김철호 목사)에 다니는 문대희 집사(55‧전주뉴욕치과 원장)는 누가의료선교회를 통해 오지시골마을을 다니면서 봉사에 주력하고 있다. 성결교회 교인들로 꾸며진 봉사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영양제도 놔드리고 전도하면서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 온 문 집사는 교회성가대장으로 4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총무로도 2년 동안 임해왔다. 또한 CBMC전주지회원으로활동 중이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수병원을 거친 문 집사는 개업을 해서 활동하던 중, 큰 결심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 1999년 뉴욕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당시 국내에 임플란트가 도입되던 시기였는데 더 심도있는 공부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유학행을 결심한 것이다.

이후 뉴욕대 치과대학 임플란트과에서 치주와 임플란트계의 석학인 타누 교수를 만났다.그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대학에서 2년간 풀타임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교수의 특전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당시 치과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과 의사소통 등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고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았다. 그때마다 뉴저지에 있는 필그린 한인교회 양충길 목사님으로부터 신앙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신앙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큰 힘이 됐으며 당시를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지난 2002년 학업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가 치과계의 ‘블루오션’인 임플란트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다시 2004년 전주 서신동에 ‘뉴욕치과’를 개업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스템 임플란트를 통해 5년 넘게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계선진 임플란트 수술시스템을 국내에 최대한 도입했다.

그렇게 승승장구 하기도 했지만 이와 반대로 힘들 때마다 ‘시편23편 4절’의 말씀을 되새겼다. 그는 “삶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도 분명 있지만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붙잡고 의지하며 지금처럼 꾸준히 성실하게 신앙생활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지낼 때, ‘신앙의 깊이가 크게 느껴진 것 같다’면서 당시를 떠올리는 문집사의 모습에서 주님의 사랑이 느껴졌다.

한편 뉴욕치과는 임플란트 전문치과로 ‘환자중심의 진료’를 제1의 진료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활동, 인간중심의 진료철학 실천, 행복한 웃음을 만드는 치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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