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마련된다.

전주예닮교회(담임목사 조재선)는 11월 13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음악회’를 연다.

조재선 목사는 교회를 개척한 17년 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을 목적으로 음악회를 가져왔으며 횟수로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과거에는 학교 강당과 운동장, 동네 공원 등에서 음악회를 열었고 당시 700~1000여명이 함께하며 큰 추억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학교 운동장에서 열던 행사를 확대해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서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음악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 나선 이들은 중고등부에서부터 아마추어, 그리고 프로까지 다양한 교인들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임순미 간사의 사회로 청년부 ‘좋으신 하나님’과 중고등부 ‘성령의 불타는 교회’의 화려한 워십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이어 에스더 워십 ‘주와 함께 길 가는 것& 어떤이의 꿈’, 다드림 우쿨렐레&하늘소리 오카리나의 연주와 노래, 디모테오 남성중창단, 엘피스 플룻앙상블, 샤론 크로마하프의 연주와 노래가 다양하게 꾸며지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또한 샬롬 통기타연주팀, 포인세티아 색소폰앙상블, 에스더 워십, 연합성가대의 화려한 찬양이 음악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조재선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던 17년 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진행했는데 그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시한번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신자들을 초청해 전도 하고자 한다”며 “교인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며 전석이 무료로 진행되니 많이 와서 음악회를 즐겨주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국장 장순식 장로는 “17년 전부터 진행한 음악회는 상황에 따라 열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교회 문화국을 통해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가을 음악회는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