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믿음의 경륜과 찬양이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며 전주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전주장로합창단(단장 최홍규 장로, 전주중부교회)은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됐다.

이날 지휘 김성지, 피아노 박소연을 비롯, 64명의 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쉬지 않고 연습해온 땀과 수고를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하나님께 찬양으로 올려드렸다.

먼저 전주장로합창단의 합창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주는 나의 목자’, ‘깊은 강’, ‘어찌 날 위함이 온지’ 남성 4부의 중후한 찬양이 울려퍼지자 한곡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KBS 어린이 합창단(지휘 송성근, 피아노 김안나)이 특별출연해 아 목동아’, ‘내 나라 우리 땅’을 태극기를흔들며 귀엽고 깜찍하게 연주했다.

전주장로합창단원 가족들도 함께 했다. ‘사슴이 시냇물 갈급 함 같이’, ‘주가 일으켜 주신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네’ 3곡을 아름다운 하모니가 평화로운 가정의 따뜻함으로 객석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서 시편 20편 ‘주여 들으소서 응답하소서’, 시편 98편 ‘새노래로 주 찬양하라’, 시편23편 ‘여호화는 나의 목자(정상홍 국)’ 시편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운영 곡)‘를 양할 때 KBS 어린이 합창단 정하은 어린이가 낭랑한 목소리로 제목을 낭독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김아름(피아노 김정은)이 특별출연해 ‘The Lord’s Prayer(주의 기도)‘, Louise중 Depuis le jour(그 날 이후) 청아한 음성으로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전주장로합창단원 중 김형중 장로, 한정윤 장로가 특별반주자로 나서 믿음소망 사랑을 연주했고 이어서 ‘이 세상은 내집 아니오’, ‘찬양해 하나님’에 이어 앵콜 곡 사랑하는 자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를연주하며 쏟아지는 객석의 박수와 환호 가운데 막을 내렸다.

                                                                                  /송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