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집 원장 이율례 권사 일상은 항상 기도에서 시작해 기도로 하루 일과를 마친다.

이 권사는 17년 전, 집 앞에 있는 전주시은교회(담임 김세호 목사)에 출석하면서 김세호 목사의 ‘하나님 중심’과 ‘교회중심’의 철저한 신앙지도를 받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처소마다 복음의 전령사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특히 그가 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현대어린이집은 어린이전도협회 새소식반을 접목해 아이들에게 복음의 새생명을 10년 전부터 전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는 ‘성품학교’를 도입해 복음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권사는 “좋은 성품이란 좋은 생각을 하고 감정을 잘 조절해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며 “실천프로그램 성품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자라나 세상을 바꾸어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좋은 성품 교육은 타인을 배려하고 경청하는 6가지 공감인지 능력부분과 인내 지혜 창의성 등 6가지 분별력 부분 등 12가지로 구성됐다”며 “이론과 체험 그리고 반복을 통해 좋은 성품을 가지게 하고 바르게 전파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권사는 “자녀교육이나 학교교육이 성취 위주의 교육으로 치닫다보니 한계를 느꼈다.

성취를 위한 내적 동기가 함께 수반되지 않으면 끝까지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에 교육계, 종교계, 가정이 한목소리를 내게 됐다”며 이 시대의 교육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일찍이 차세대 복음리더 양육에 앞장서 온 이권사는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바로 한 인간의 성품이라고 말했다.

또,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내적인 동기를 키우는 것이 감성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성품교육”이라고 말
하는 이 권사는 전북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기독교 무용을 한국무용에 토착화시키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주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해 이론을 접목시킬 생각이다.

이 권사는 “성품이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 감정, 행동의 총체적 표현”이라고 구체적으로 정의를 내렸다.

“성품교육은 생각, 말, 행동,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계발하는 것이다. 성품교육은 어릴 때부터시작해 평생 동안 이어져야 한다.

특히 신앙교육은 5세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좋은나무성품학교, 평생을 행복하게 하
는 교육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나니…”

마태복음 7장 17절이 좋은나무성품학교의 핵심구절이다. 좋은 인생은 아름다운 성품으로 열매를 맺는다고 이 권사는 확신한다.

현대어린이집은 매일 오전에는 방송으로 예배를 드린다. 오후에는 교사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힘을 얻기 위한 예배다.

이 권사는 “어느 날, 제 삶에 곤고함이 찾아왔다. 그러던 가운데 집 앞에 있는 시은교회에 출석하면서 성령 체험을 했다, 세계관이 달라졌다.

그때부터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부족하지만 전하는데 노력을 다해왔다”며 신앙고백을이어갔다.

지난 2월에는 10박 11일 동안 몽골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또다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1,500여명의 할렐루야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한국무용도 선보였다. 몽골에 2개 교회를 건축하는데 물질로도 섬겼다.

이 권사는 교사들을 채용할 때도 사명에 충실한 교사를 뽑는다. 경쟁률이 50대 1이다.

그만큼 교사들 복지문제 등에도 관심을 갖는다. 교사들이 아름다운 성품으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전하고, 기도하는 교사가 아름다운성품으로 열매를 맺는다고 이 권사는 확신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