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채움과비움의교회(이하 채비교회(박희정 목사))가 지난 8월 14일

부터 18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

다. 

       전주 채움과 비움비교회 단기선교단이 몽골 현지인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섬기고 있다.

이번 선교에는 교회 학생부와 청년부를 포함해 22명이 참여했으며, 한사

랑 새생명교회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50여 명의 

주일 학생을 섬겼다. 

담당 유주영 목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과 청년들이 연합해 사역 하

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체험 하는 시간이 됐다”며 “교회 설립 역사가 

짧은 우리 공동체에 이번 단기선교는 신앙의 성숙과 친밀감을 쌓는 귀한 계

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사랑새생명교회는 20년 전 윤성창 선교사가 개척해 현지인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교회다. 윤 선교사는 오는 10월 은퇴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몽

골인 후계자 리더에게 목회와 사역을 인계한 상태다. 

채비교회 학생들과 청년들은 이번 선교를 통해 말씀과 찬양,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아이들을 섬겼다. 

무엇보다 ‘동역자’로 함께하는 경험이 학생들 사이에 공동체적 결속을 강화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유 목사는 “이번 단기선교가 끝난 직후, 내년에 또다시 몽골에 갈 수 있는 

지 묻는 학생들이 있었다”라며 “단기 선교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신앙의 진 

지한 결단과 사명 의식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선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채비교회는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세대가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비전을 계속 심어갈 

계획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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