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라면 국물로 주님사랑 전해”

전주 강변교회(남성수 목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를 추진한다.

강변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이웃을 섬기기위해 쌓고 있는 사랑의 라면트리

강변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국물 과 함께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강변교회는 지난 8일 주일 낮 예배 시간에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를 발표하 고 본격적인 나눔 준비에 돌입했다.

강단 오른쪽에 마련된 라면트리는 성도들의 참여로 점점 풍성해지고 있으 며, 모아진 라면은 성탄절 당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남성수 목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강변교회는 성탄절을 맞아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라면트리로 따뜻한 온정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라며, “동일노인복지센터의 한명숙 권사님으로부터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밑반찬은 있으나 국물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라면 국물로 어르신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어 이 행사를 제안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강변교회와 동일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1월에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바자회를 통해 총 180여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으며, 그중 160가정은 지역 소외계층, 20가정은 교회 성도였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은 강변교회의 지역사회 사랑과 봉사에 대한 깊은 헌 신을 보여준다.

남성수 목사는 내년 2월 강변교회 부임 3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부임 이후 교회 표어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공동체’로 정하며 행복한 목회를 지향 해왔다.

남 목사는 “교회와 가정이 행복한 삶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남 목사는 아버지인 고부교회 남형엽 목사의 신앙적 본을 따라 사역의 길을 걷게 됐다.

한일장신대와 한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서울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2013년 김제 임상교회로 부임해 8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2021년 강변교회에 부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