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편안한 환경서 맘껏 즐겨

전주안디옥교회(오성준 목사)가 주최하고 베데스다장애인선교회(지도 육주일 목사, 부감 김은영 권사)가 주관한 ‘베데스다 가을운동회’가 지난 16일 (토) 오전 10시 전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장애인, 교사, 학부모, 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교제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주안디옥교회가 지난 16일 개최한 베데스다 가을운동회에서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가을운동회는 훌라후프 돌리기, 릴레이 경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 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장애인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들을 돕 기 위해 청년과 자원 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하며 따뜻한 연대감을 나 눴다.

지도 육주일 목사는 “가을운동회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찬양과 기 쁨 속에서 소통과 교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부감 김은영 권사도 “장애인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오늘의 행사가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미숙 교수(안디옥교회)도 행사에 동참해 참가 자들을 안내하고 점심 식사 자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특히 테이블마다 장미꽃과 장식을 준비해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주었다.

박 교수는 “가을운동회에 함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장애인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하나 되 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전주안디옥교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선교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