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로서 성경적 가치관과 삶 실천해야”

전주 모자이크교회(정갑준 목사)에서 는 지난 23일(토) 오후 2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장로 및 권사 임직식이 열렸다.

이번 임직식은 단순히 직분을 부여하는 의식을 넘어, 철저한 제자 훈련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전주 모자이크교회에서 4년간 제자훈련을 마치고 임직한 4명의 장로와 권사.

임직자 조성수 장로와 김순연, 선경자, 박주연 집사는 4년 간의 제자훈련을 수료한 후 이날 임직식에서 각자가 외운 로마서 8장을 암송하며 신앙의 헌신을 다짐했다.

정갑준 목사는 “이들은 단순히 교회 내 직분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경적 가치관과 삶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마서 8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강조하며 성도의 삶이 성령 안에서 새로워지는 과정을 묘사한 장으로, 이를 암송한 임직자들의 헌신은 교회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전주모자이크교회는 ‘모든 신자를 제자 삼는 교회’라는 사명을 중심으로 성도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데 힘쓰고 있다.

정 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성도들이 철저히 자신의 삶을 주님께 맡 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핵심 사역”이라며, 제자 훈련을 통해 신앙의 깊이와 실천적 삶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동규 집사와 권대순, 김귀례 권사의 은퇴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감사예배는 정갑준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주흰돌교회 백선웅 목사의 기도와 예빛교회 김길호 목사 의 성경봉독(사무엘상 22:1-2)이 이어졌다.

전주노회장 박주석 목사는 ‘아둘람 공동체와 감은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를 통해, 아둘람 동굴에 모인 다윗과 그의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 연합하고, 섬김으로 세워지는 교회의 비전을 전했다.

은퇴식에 이어 진행된 장로 및 권사 임 직식은 시향교회 김재주 목사의 장로 안수기도와 사랑하며섬기는교회 박상필 목사의 권사임직기도, 새백성교회 설안선 목사와 전북제자훈련원 장관익 목사 각각 임직자들과 교우들에게 권면의 메시지, 김하수 장로의 인사와 광고, 전주노회장 박주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익산 신남교회도 이종봉 담임목사 목회 성역 40주년 기념 및 장로, 안수집 사, 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지난 10일(주일) 드렸다.

신남교회는 이종봉 목사의 신남교회에서 근속 22년을 축하하며, 김일영 장 로와 김용만 장로 근속 30년, 남상길 안수집사 6년의 근속자로 헌신과 봉사 로 섬김을 감사하고, 3명의 장로 임직자, 1명의 안수집사, 3명의 명예 안수집사, 11명의 권사를 신남교회 새로운 일꾼으로 세웠다.

예배는 이종봉 목사 사회로 ‘신남교 회와 함께하신 하나님’ 동영상, 지방회 부회장 임영식 목사(와초교회) 하늘을 여는 기도, 지방회 총무 신명악 목사 기록된 말씀, 지방회장 이주승 목사(고창교회) ‘사명’ 제목의 말씀, 아가페 중창단 특송, 선교사 홍준선 헌금기도, 김일영 장로 목회자에게 이종봉 목사 근속자에게 감사 인사, 김찬근 원로목사, 강신영 목사(생수교회), 김성태 원로 목사 축사 후 진충섭 원로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임직식과 함께 3부 축하 및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봉 목사는 “광야교회처럼 주님만 바라며, 예루살렘 교회처럼 모이면 기도하고, 안디옥 교회처럼 선교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익산 신남교회 임직식에서 새로 임직한 안수집사 부부를 축하하고 있다

이종봉 목사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목회 여정을 돌아보고, 목회를 잘 마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을 정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마음에 더욱 남은 시간 사명 잘 감당하고 아름다운 은퇴를 하기 위한 준비의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은혜의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남은 임기 동안 성도들과 말씀을 나누며 아름다운 목회 여정을 마무리 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종봉 목사는 1988년 목사 안수를 받으며, 1984년 전도사 시절부터 천막 을 치고 개척한 홍성의 행천교회와 강릉 주보라교회를 후임자들에게 물려 주고 익산 신남교회에 2002년에 부임하여 섬기고 있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