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다녀와 은혜와 감동받았어요”

전주서문교회(김석호 목사) 중·고등부가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행 20:22~24)를 주제로 태국 치앙마이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중·고등학생 11명, 교사 6명, 담당교역자 1명 총 18명은 지난 7월 29일(월) ~8월 3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치앙마이 실로암신학교 교수로 섬기고 있 는 민경진 선교사(GMS)의 인도로 비전 트립을 떠났다.

서문교회 비전트립팀은 먼저, 실로암신학교(교수 12명, 신학생 74명)를 방 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교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선교팀은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을 지나 3시간을 산길로 차를 타고 후 아이봉 마을에 도착, 카렌신자들이 자립하여 세운 후아이봉교회(150명)를 방문했다.

팀원들은 현지인 목회자와 리더의 집에 머물면서 후아이봉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후아이봉교회가 개척한 8개 전도처 교회 중 하나로 현재 5가정의 신 자들이 예배 드리고 있는 후아이팟쿳교회를 방문하여 전도활동을 펼쳤다.

비전트립팀은 또한 현지인 목회자와 함께 후아이팟쿳교회 성도와 마을의 9개 가정을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교제를 나눴다.

저녁에는 후아이팟쿳 교회에서 초청예배를 드리며 비전트립팀이 준비한 설교와 간증, 스킷 드라마와 워십댄스, 후원 물품을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비전트립팀은 후아이팟쿳 초등학교 (70명)도 방문하여 한국전통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의 놀이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복음 팔찌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전도의 시간을 가진 후 교회가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팀을 이끌고 다녀온 이장위 목사는 “작년 말부터 비전트립을 계획하고 3 월 중순 답사와 팀원 모집, 그리고 떠나는 날까지 준비가 쉽지 않았다.

팀원 중 교사는 직장과 가정 일에, 학생들은 학교 시험과 학원에 매어 있어 서로 조율하느라 진땀을 뺐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이번 비전트립은 우리가 무엇에 매어 살아야 하는 지를 배우고 돌 아오는 시간이었다.”라며 “성령에 매어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고 하여도 끝까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긴 사도 바울처럼 비전 트립을 계기로 우리 성도님들과 비전 트립 팀원 모두가 바울과 같이 성령에 매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전주 초청교회 단기 선교팀 43명도 지난 1일~7일까지 7일간 캄보디아의 깜뽕짬, 쁘로똥 마을, 영어 학원 및 학교를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번 단기선교 사역은 K-POP, 풍물 등 한국문화 공연, 스킷 드라마, 워십, 어린이 사역 등으로 캄보디아 현지에 출발하기 앞서 갈고 닦은 순서들을 현 지인들을 대상으로 전했다.

선교팀은 본격적인 사역에 앞서 뚜슬랭을 방문해 아픈 역사를 가진 캄보디 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의 역사를 알게 된 단기 선교팀은 복음의 열정으로 하나가 됐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교팀은 김성태 선교사와 진선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깜뽕짬과 쁘로 똥 마을에 초청교회가 세운 예수초청교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축하 예 배를 드리고 지역민들에게 스킷 드라마로 복음을 전했다.

김성태 선교사는 지난 10년간 예수초청교회 안정적으로 목회하며 훈련시켜온 제자 목사에게 이양해 주고, 예수초청교회에서 2시간 떨어진 장소에 새롭게 교회를 개척했다. 선교팀은 개척교회를 방문해 기도하고 현지 상황도 살피기도 했다.

당회서기 정구영 장로는 “현지에서 하 나님이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을 지켜봤다. 선교사님께서 10년의 세월 속에서 많은 영혼들을 향해 복음의 구령을 외치셨고,

그 열매가 맺혀 많은 사람들이 제자로 세워졌다”라며 “특히 제자를 세워 예수초청교회 담임으로 맡기고 선교사님은 다른 사역지에 교회를 개척한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선교국장 전부일 장로는 “10주년을 맞이한 예수초청교회에서 김성태·진 선미 선교사님과 현지 성도들과 함께 기쁨의 예배를 드렸다”라며 “지난해 10월부터 교회 이양과 함께 개척할 교회를 위해 그동안 준비하셨다.

이 시대에 바른 목회자상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며 은혜이다”라고 강조했다.

/장해영 기자,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