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오직 성령 충만과 말씀으로 가능”

전주꿈의교회(조규전 목사)는 ‘가족 세트전도훈련법’세미나를 지난 31일 박영수 목사(순복음평내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열었다.

이 전도훈련법은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직접 길거리, 가정, 시장 등을 찾아가 전도하는 방법으로 현재 140기수까지 1만 3천여 명이 수료했다.

가족세트전도훈련법 대표 박영수 목사는 40년 넘게 1,500여 교회를 다니 며 수많은 목회자들을 훈련시켜 전도에 집중해 왔다. 목회자들 사이에서 전도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박목사는 현장 전도를 하며 불신자를 5분 안에 영접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 사러 마트에 갔을 때도, 지나가는 중국집 배달원의 오토바이를 세워서,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서슴없이 다가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사명자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박 목사는 전도법에 대해 “제가 하는 전도는 성령의 능력전도이다. 전도사역자들은 현장에 나가기에 앞서 본인 스스로 성령 충만으로 무장해야 한다”라며 “특히 미자립 교회에서는 이론 학습이 아닌 이런 현장 전도가 더욱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교회가 일어서기 위해선 실제 전도사역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전도를 해야 하지만, 보통의 개척교회들은 세미나 등을 통한 학습에만 전념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아쉽다”라며 “이런 상태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면 교회가 힘이 빠진다. 이론은 많고 훌륭하지만, 정작 현장은 없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훈련시키는 게 바로 이 능력전도 훈련이라며 “사도행전 2장 40절, 41절 말씀에 ‘이 패 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라고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이 모두 구원을 얻게 된다. 전도는 오직 성령 충만과 말씀으로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한 개척교회 목사님은 전도용품을 구비할 자금이 없어 전도를 못한다고 하시길래 오로지 말씀으로 13명을 전도하는 현장을 보여주었다”며 “4년 동안 성도가 없어 고민 하던 목사님께서는 그날 이후 3개월 만에 7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전 담임목사는 “어제 전도현장을 지켜봤다. ‘가족세트전도훈렵법’은 이 시대의 영혼구령의 통로이다”라며 “박영수 목사님께서 직접 현장에서 훈련하는 방법이 최고이다. 저도 이 훈련 방법을 통해 전도하며 교회 부흥에도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