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 제1회 선교 페스티벌 열어

익산 고현교회(박인기 목사)가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고현 선교 제1회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고현교회는 지난 19일 주일 1부~4부 예배 시간에 ‘열방을 향한 아름다운 고현의 발’을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저녁 기쁨찬 예배 시간에는 선교의 밤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서 박인기 목사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복음 전도사역은 힘들고 어려워 가장 꺼려하는 사역으로 초대교회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복음 안에서 구원받고 새롭게하고 구원자이심을 고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도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소중한 일인지를 알려야 하기에 우리를 초청하고 계신다. 동역자로서 동역하는 강렬한 믿음 안에 선교가 있다. 선교를 잘한다고 박수치고 후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동참하고 함께하는 선교, 협력하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파송 선교사 가족의 특송 후 다같이 축복송으로 환영과 격려와 위 로의 자리를 만들고 성도들은 선교사 가정과 부모를 따라 나간 자녀들을 위 한 합심기도를 했다.

이날 참석한 선교사들은 2003년 인도로 파송된 최종호·전은숙 선교사 가정, 2008년 캄보디아로 파송된 채종석·송혜영 선교사 가정, 2017년 필리핀 으로 파송된 박현규·김연자 선교사 가정, 2021년 미얀마로 피송된 이홍규·강인옥 선교사 가정이 참석하여 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날 교회 로비에 각 사역지의 전통적인 모습을 모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장을 만들어 선교사역을 설명하고 교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들을 만들었다.

박인기 목사는 “118년 전 해리슨 선교사를 통해 고현교회를 세우시고, 지 역과 열방 가운데 복음을 선포하는 아름다운 빛과 소금의 역활을 감당케 하 셨다. 지난 시간 동안 고현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돌아보는 1회 교회 페스티벌을 가진다. 우리가 걸어 온 발자국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모습들을 기대하는 시간이다.”라며 “선교하는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발돋움하며,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고, 고현교회 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현교회는 지난 12일(주일) 오후 7시30분 에벤에셀 선교단 32주년 찬양집회를 열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주제로 열린 선교단 찬양집회에서는 60여 명의 찬 양팀과 악기팀이 무대를 채우고 찬양과 워십, 간증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진행했다.

에벤에셀 선교단은 어려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찬양과 경배를 통해 민족 과 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92년 12월 12명의 청년들로 시작하여, 27 례 해외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해외 찬양집회도 100여 차례 인도했다.

국내에서도 찬양집회를 비롯 대학교와 군부대,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역하고 있고, 현재 교회에서 주일 오전 2~4부 예배, 지역예배, 금요예배를 찬양으로 인도라며 성탄절과 부활절 등 각종 절기 예배에 다채로운 찬양으로 은혜의 예배 자리를 만들고 있다.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