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음악회가 지난 15일(토) 오후 7시 진안장승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제이에스(대표 손종성 목사) 주관으로 우천 가운데도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음악회는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사적으로 지정된 부귀면 세동리 일원에서 진안군과 제이에스가 음악회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즐거운 흥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드럼 손다니엘이 나서 감동을 전했고, 크로스여성합창 

단 음악감독겸 지휘자 테너 손영호 장로가 ‘옛날은 가고 없어도’,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을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손종성 목사 등 3명의 목회자로 구성된 행복나눔밴드가 나서 ‘사랑으로’, 

‘만남’, ‘작은새’, ‘집으로 가자’ 등을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고향이 부귀인 정창식 기타리스트는 ‘고향생각’, ‘봉숭아’, ‘사랑의 찬가’ 등

을 부르며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포크송 가수 둘다 섯 우영철 장로가 ‘밤배’, ‘긴 머리 소 

녀’, ‘얼룩 고무신’ 등을 불렀고, 한국 포크송협회 초대회장 이승재 목사는 

‘눈동자’, ‘아득히 먼 곳에’를 각각 부르며 옛 추억의 향수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0 전주세계소리문화 축제 등 출연한 앙상블 이네, CBS전

북방송 한밤의 프레이즈를 진행하고 있는 제이사운드 등이 출연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종성 목사는 “음악회가 장마로 인해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닌 장승초등학 

교에서 열려 다소 아쉽지만 “임진왜란 웅치전적 사적지정을 기념해 군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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