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는 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 목사)가 올해에도 어려운 교회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코로나19로 어두어진 사회를 밝게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남군산교회는 작은교회에 먼저 눈을 돌렸다. 특별한 어려움에 처한 전국교회 중에서 30곳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 전달은 별도의 초청이나 연락 없이 지난 11월 23일 작은 교회에 미리 알리지 않고 100만원 씩온라인으로 송금했다.

 이신사 목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극복을 위한 후원금을 보낸다”며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승리하시길 기도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11월 24일에도 군산지방회 내 21개 교회의 목회자를 초청해 양복비(60만원씩)를 전달하며 점심도 대접했다.

 18년째 나누며 섬기고 있는 남군산교회는 지난 16일에도 은퇴목사와 홀사모 등 14명에게30만원 씩 지원했다.

 이밖에 지역사회를 섬겨온 교회는 지난 16~18일 김장김치 1,300포기를 취약계층과 그룹홈등 190가구에 전달했으며, 11월 24~27일 군산지역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9곳에 치킨, 피자,브리또, 아이스크림 등을 선물했다.

 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3000장을 배달하는 등 저소득층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신사 목사는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고 따뜻한 겨울을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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