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성민교회(담임 김호연 목사)가 추석맞이행복나눔 축제를 지난 9월 30일 가졌다.

 ‘디아스포라 전(煎)’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민교회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홀로 사는 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성민교회 담임 김호연 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은 전도이다. 추석을 맞이해 이웃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모둠전을 교회 성도들이 나서 준비해 전달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 대한 인식전환도 필요했다. 여러 성도들의 수고와 사랑과 정성을 담아 각 동사무소와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이웃섬기기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성민교회 성도 어른 23명, 청소년 5명, 어린이 5명 등 33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총괄한 허수자 집사는 “디아스포라 전 행사는 목사님의 기도와 성도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문자가 온다. 잠시 멈추라고. 자제하라고, 건강한 추석을 집에서 보내라는 등 그동안 지친 이웃을 섬기기 위해 기획했다”며 “여행지는 북적이는데, 우리 주변에 홀로 명절을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고 했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허 집사는 “우리가 이번 추석을 지낼 때 흩어지되 주위를 둘러보고 이웃을 챙기는 그런 흩어짐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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