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회마다 담임목사 취임예배등 잇따라

전주중앙교회 노병진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9월 12일 오후 본당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장 전북노회장 이양기 목사(신풍교회)의 집례로, 전북노회증경노회장 이순태 목사(전주신광교회),총회장로부총회장 김동성 장로(난산교회)의 권면 순서로 진행됐다.

이순태 목사는 “취임하는 노병진 목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전주중앙교회가 재도약 할 기회로 여기고 앞선 주님을 따라가는 말씀 선포와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성 장로도 “중앙교회가 어려움을 다한 만큼 주님이 주신 비전과 희망에 따라 노목사님을 중심으로 성도가 하나 되어 합력해야 한다”며 “주님의 뜻을 받들어 성숙한 교회, 사랑하는 교회가 돼야한다”고 권면했다.

노병진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출애굽기 3장을인용하면서 “미디안 광야에서 처가살이하던 모세를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말씀을 백성들에게 먼저 인지시켰다”면서 “오늘 저를 전주중앙교회로 하나님께서 파송했다는 소명감과 정체성을 잊지 않고목회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노병진 목사는 서울 성북교회, 능동교회 부목사를 거쳐 경남 영진교회, 충남 대천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강창순 사모와 슬하에3자녀를 두고 있다.

군산영생교회도 지난 19일(토) 오후 2시 김현웅 목사 위임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한종욱 목사(등대교회/위임국장) 인도로 김봉엽 목사(성령교회) 기도, 이근용 목사(주영광교회) 성경봉독 후 조태성 목사(익산청복교회)가 “위임이란 뜻은 어떤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 뜻이 있다. 오늘 위임 목사가 되는 것은 교회의 주인이시고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을 대신해서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잘 받들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확한위치를 알아야 하며 십자가 앞에서 죽는 역사
가 있어야 한다. 부르심의 정체성과 준비하는 소리꾼이 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위임식에서는 이대수 원로목사 위임기도, 정진관 목사(주님의교회) 위임패 증정, 새로남교회 목회자협의회(새목협) 축하패 증정과 감사와 축하 시간을 가지고 김탁환 목사(운회교회) ‘위임목사에게’, 김대석 목사(미성중앙교회) ‘교우에게’ 권면, 황명택 목사(군산영생교회 1대 담임목사) , 강계선 목사(군산영생교회 2대 담임목사),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 축사,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영상축사, 백종성 목사(서부교회), 임만호 목사(드림교회) 격려사, 김현웅 목사(영생교회)답사, 김명열 장로(당회서기) 광고, 정진관 목사(군산노회장) 축도로 마쳤다.

이날 군산영생교회 김현웅 목사는 “있는 모습 그대로 품어 주시고 받아주시고 용납해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1대, 2대, 3대 목사님들의 신실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잘 받들고 배우며 나아가겠다. 광야에서 외침과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처럼 사명 감당 할 것이다. 주님만 전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한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 하겠다. 세워주심을 감사하며 변치않고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영생교회를 이끌어 가겠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영생교회는 위임식에서 1대 황영택 목사, 2대 강계선 목사, 3대 이대수 목사등 원로목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특별히 섬김의 자리를 만들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김현웅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대성교회, 대전 새로남교회, 분당우리교회 부목사를 거쳤으며 정지인 사모 사이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임실 명광성결교회 김재훈 담임목사 취임과 박원종 원로목사 추대 예배가 지난 20일 현지예배당에서 열렸다.

김재훈 담임목사는 “명광교회에서 33년간 눈물로 신앙의 씨를 뿌린 박원종 원로목사님과 박정인 사모님의 기도와 헌신을 이어받아 주님의 뜻대로 아름답게 교회를 세워가겠다.”며 “주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 함께 손잡고 하나님과 성도들에 항상 진실하고 성실한 목회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박원종 원로목사는 “서른아홉에 부임하자마자 고추파동에 나서 고추 팔러 다녔고, 돼지농장 추진, 교회 건축 등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젠 선한 열매를 맺어 감사하다. 성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하늘나라 갈 때까지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생활을 끝까지 잘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추대 답사를 통해 성도들에 당부했다.

권면에서 전주교회 김철호 목사는 “양을 위해 목양자는 목숨을 거는 선한 목사가 되어야 하고 성도의 생명을 살리는 복음을 잘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도교회 박영빈 목사도 “원로목사와 담임목사는 서로 섬기는 관계다.”며 서로 순복할 것을 권했다.

축사에서 삼례교회 전병윤 목사와 새전주교회 김복철 목사는 “교회를 사랑하고 거룩한 목회를 재밌게 하고 아름다운 목회와 사역을 축하드린다.”며 “이전 목회도 성공적 이였지만 앞으로도 큰 믿음을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예배의 집례는 김윤배 치리목사가, 취임,추대 서약과 공포는 전주명성교회 안병석 목사가 각각 맡았다.

/하대성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