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온수교회(담임 장택순 목사) 사택에 화재가 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다. 온수교회 사택은 지난 1월 15일 보일러실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담임 장택순 목사는 “보일러실에서 사택으로 불이 옮겨 붙어, 서재와 복사기 컴퓨터 등을 소실한 데 이어, 당회록 등 교회 자료도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통합 익산노회(노회장 박준화 목사)는 지난 2월 21일 총회에 화재로 피해 입은 온수교회의 사택 복구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장택순 목사는 3급 지체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목회활동을 지난 30년 동안 펼쳐왔다. 장 목사는 “화재로 사택을 잃었지만 오후 5시 경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신고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에 감사하다. 교인들이 합심해 모은 헌금으로 복구를 진행중이지만 나머지 비용은 부채로 남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30여 명 모이는 농촌교회이다. 성도 어르신들이 구정 때 자녀들에게 요청해 1500만원을 모아줬고, 주변 교회의 지원금 500만원과 그동안 예치한 1000만원 등으로 복구했다”며 “소실된 컴퓨터와 복사기 등 1000만원 이상의 부채가 남았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의는 장택순목사(010-5691-3795).

                                                                                                                          /임채영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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