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육 미래위한 출발”

전주중앙교회 교회창립 90주년기념 에버그린센터 건축감사예배가 지난 1일 오후 2시 만성동 에버그린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에버그린센터 건축감사예배에는 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감석 목사 인도로 경배와 찬양, 임시당회장 김진열 목사 인도로 감사예배, 축하 및 감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6월 2일 기공식에 이어 2019년 12월 12일 준공을 마친 에버그린센터에서는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들 예배 및 교육을 갖는다.

에버그린비전센터는 공사비 7억여 원을 들여 대지면적 3,132.00㎡ (947.42평)에 연면적445.58㎡(134.79평)으로 건축됐다.

건축위원장 서관석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어려움 가운데 시작된 만성동 에버그린센터가 건축됐다”며 “무엇보다 중앙교회가 90주년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다. 중앙교회의 미래가 곧 한국의 미래이다. 한걸음씩 교육을 통해 견실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위원장 서영교 장로는 “환경도 좋고, 일단 주일학교 학생들이 좋아한다.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도심 교회의 학생들은 공동화 현상으로 주일학교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건축된 비전센터를 통해 주일학교 교육을 넓혀가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지에서 주님나라의 지경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또, 서 장로는 “2명의 부부가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다는 이 충격적인 수치는 전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유일하다”며 “정부는 출산율이 앞으로 다소 회복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나마 2030년 1.14명, 2040년 1.27명으로 1명 수준 출산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다수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거나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 각 교회가 앞장서 출산율과 주일학교 교육 대책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김진열 목사 사회, 기장 부총회장 김동성 장로 기도, 서부시찰장 김형아 목사 성경봉독(살전2:1-11), 총회장 육순종 목사 ‘무엇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제목 설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및 감사의 시간에는 서관석 장로 건축경과보고, 90년사 동영상 시청, 어린이와 30~40대의 특송, 안진 장로 광고, 전북노회장 김영기 목사 축도로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