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복음 전하러온 것 차츰 깨달아”

전주안디옥교회(담임 오성준 목사)가 중고등부 대만 비전트립 보고예배를 지난 2일 오후 7시 드렸다. 지난달 13일~17일까지 4박 5일 동안 타이페이에서 가진 비전트립에는 학생 27명, 교사 6명,교역자 2명이 참가해 컵타, 워십, 태권무 등 사역을 펼치면서 복음을 전했다. 공연은 길거리와 병원 등지에서 펼치며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현지 사역에는 최금순 선교사와 문재경 목사가 협력하며 가이드 역할을 병행했고, 교회사역은 문재경 목사가 시무하는 영문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했다.

이날 보고예배에서 중고등부 담당 권세웅 목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요한일서5:19-21) 주제로 전한 말씀에서 “이번 비전트립의 목적은 대만에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소망이 있다. 하루살이 인생이 아니다라고 전하기 위한 도구로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만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트립에서 학생들 대다수가 자신의 정체성을 뒤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는 “학생들이 대만을 놀러온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점차적으로 깨닫게 됐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대만에 온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지며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힘들어 하던 학생들이 주님 안에서 즐겁게 복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하는분명한 신앙고백으로 대만 현지인들을 섬겼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기쁨찬양단 경배와찬양, 중등부 오예진 학생 기도, 컵타와 워십, 태권무 등 공연, 강윤서 학생 간증, 권세웅 목사 말씀, 오성준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담임 오성준 목사는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과 생각은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한다. 이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할 가치관과 생각이 바로 복음”이라며 “선교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들이 주님을 위해 사용되고, 학생들도 하나님께 소중하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임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