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온누리교회(담임 박희정 목사)에서 지난 1월 혁신도시로 분립한 더온누리교회(담임 정용비 목사)가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교회’라는 교회 정체성을 세워나가기 위한 첫 세미나를 열고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며 새출발했다.

더온누리교회는 ‘창세기 이야기’세미나를 지난달 29일~31일까지 더바이블 미니스트리 대표 이지웅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졌다.

더바이블 미니스트리는 예배하기 위해 말씀을 가르친다는 설립 목표에 따라 성경 연구 학교와 전국 세미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창세기 이야기에서 이지웅 목사는 수신자들의 상황 설명에서부터 시작해 창세기 전체의구조, 역사적인 배경과 상황, 핵심 맥락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정용비 목사는 “매일 2시간씩 3일간 진행되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한 성도들은 한 부분이라도 놓칠까 집중하며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며 “새해가 시작됐다. 말씀을 배우며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창세기 말씀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 타락과 죄악의 모습을 살펴보며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이었다고 성도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타 교회를 다닌다는 이모 집사는 “유명 강사 목사님이 새로 문을 연, 더온누리교회에서 세미나를 인도한다고 해서 3일간 빠짐없이 참석했는데 영적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용비 목사는 “더바이블 미니스트리의 가장 중요한 부르심과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정체성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성경을 가르친다.

더온누리교회도 성도들을 제자로 양육해 세상에 파송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섬기는 이유는 그 분이 유일한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 유일한 길이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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