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회관 공연 등 문화선교를 통해 부흥을 거듭해 온 전주 예닮교회가 창립 20주년 기념 운동회에도 500명이 넘는 교인이 참여하여 믿음으로 하나된 힘을 보여주었다.

 전주 예닮교회는 6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평일 인데도 교인 대부분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한마음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입장식, 개회선언, 선수 선서, 개회예배후 행사 시작부터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추첨에 들어가 교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열린 명랑운동회 홍백전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달리기 계주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시절 운동회 때로 돌아가 ‘우리편 이겨라’를 연발하며 열띤 응원속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교인들의 특별한 관심속에 펼쳐진 여자 팔씨름 대회에서도승리와 패배가 결정되는 순간에 환호와 탄식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날 새가족들이 많이 참가하여 교인들간에 게임을 통해 몸으로 부딪치며 즐거운 시간을함께 해 어느새 가까워지는 귀한 교제의 열매가 맺어졌다.

 교회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셀 별로 마친 후 추억속의 어린시절 동심을 자극하는 보물찾기 행사가 이어지자 교인들은 너도나도 체육관 구석구석을 뒤지며 청년부 장로님 권사님 할 것 없이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웃음꽃이 피기도. 이날 개회예배는 송창진 집사 사회로 장순식 장로 대표기도 후 조재선 목사가 ‘하나됨’을 제목의 설교했으며 폐회예배는 김명철 장로 사회로 김효원 장로가 기도하고 조재선 목사가 ‘교제의 목적’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축도로 마쳤다.

 이날 모 장로는 “오늘 500명이 넘는 교인들이 참석하여 화합을 다진 것이 우리 교회의 단결된 힘이고 예닮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 온 원동력”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선교, 교육, 문화, 전도의 비전을 이루는데 교인들 모두가 함께해 온 것처럼 앞으로 20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중심의 교회로 더욱 부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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