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중길교회(담임 김병기 목사)가 지난 해 7월 21일 ‘새성전 기공예배’를 드린지 15개월 만에 예배당을 완공하고 지난달 29일(월) 오전 11시‘중길교회 예배당 헌당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담임 김병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당 헌당 및 임직 감사예배’는 전주제자교회 박용태목사의 기도와 연평교회 김명기 목사의 성경봉독, 창대교회 조성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병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2부 임직식은 임직자들의 소개에 이어 이춘식 목사(배넘실교회)의 안수집사 임직기도, 김종열 목사(연정교회)의 명예권사 추대기도, 담임 목사의공포와 박창석 목사(신전교회), 한기영 목사(은강교회)의 임직자들과 교인들에 대한 권면이이어졌다.

 박창석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충성스럽게 여겨서 직분을 맡겨 주셨기 때문에 충성하기 위해 기도해야 하며, 기도할 때 진실되고 정직한 마음이 나온다”면서 “충성의 대상은 위로는 하나님 앞에, 안으로는 교회 앞에, 밖으로는 이웃을 향한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기영 목사는 교인들을 향한 권면을 통해 “중길교회가 위치한 만덕산은 원불교의 성지인데 원불교 교인이 되지 않기 위해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며, 교만하지 말라”고 전했다.

 3부 헌당식은 중길교회 조성호 집사의 건축경과보고와 헌건사 및 열쇠증정, 김병기 목사의 수건사와 공포, 반석창 목사(풍성한교회)의 축사, 김영옥 선교사의 축가, 노회장 백병람 목사(미소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반석창 목사는 축사를 통해 “헌당예배를 드리게 됨과 임직식을 갖게 됨을 축하한다”며“열악한 환경에서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손길이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중길교회가 이 지역을 품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임직식에는 조성호 안수집사 1명,정복순 김영순 김행금 등 3명이 명예권사 임직을 받았다.

                                                                                                                                      /조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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