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잉골드-테이트 선교사 오는 11일 연극무대 올린다

도내 복음화의 아름다운 이름 마티 잉골드와 테이트 선교사의 선교 이야기가 생생하게재현된다.
글로벌예술단(이사장 백남운 목사)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전주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전주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와 호남선교의 개척자인 테이트 선교사의 스토리를 연극으로 제작한 <마티 잉골드>를 무대에 올린다.

전북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종교문화축제 일정 중 개신교 ‘사랑의 날’ 메인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게 하소서’라는 부제로 호남선교를 위해 두부부 선교사가 보여준 헌신적인 삶을 조명한다.

80분 가량의 상연시간 속에 전주서문교회, 예수병원, 신흥학교, 기전학교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눈부신 복음의 사역들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교계에 전해 내려오는 김제 금산교회 이자익 목사와 조덕삼 장로의 아름다운 신앙이야기도 재현된다.

‘마티 잉골드’는 이부열씨가 연출을, 이지현씨가 극본을 맡았고 문경혜(잉골드 역, 홍석찬(테이트 역)등 크리스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 극중에 전주YWCA여성합창단과 전북CBS권사합창단 등이 찬조 출연해 합창을 들려준다.

마티 잉골드는 186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생해 1897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미국남장로교 전주선교부를 중심으로 의료와 여성교육을 통한 선교사역에 헌신했으며 그녀의 사역으로 오늘날 예수병원, 기전학교, 한일장신대 등의 토대가 마련됐다.

서문교회 초대 담임 목사 테이트 선교사는 호남선교 7인 선발대의 일원으로 1892년 내한했으며, 전주서문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섬기며 전북 일대에 복음을 전해 김제 금산교회 등 많은 교회들을 세웠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