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끝단섬에 자리하고 있는 어청도에서 지역과 지역민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어청도교회(담임 박명수 목사)가 지난달 30일 교회와 사택 리모델링을 마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어청도교회는 군산 연안에서 뱃길로 2시간 30여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주변 바다가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다고 해서 ‘어청도’라고 불리우는 섬이다. 이 섬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 행사등을 마련하는 등 지역복음화를 위해 어청도교회는 그동안 구심점 역할을다해왔다.

 박명수 목사는 “어청도교회가 어려운 재정적 현실 속에서 그동안 노회와 시찰회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지원 받는 금액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해 교회와 사택 리모델링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노회 노회장 강무순 목사를 비롯한 임원 9명이 어청도교회를 방문해 목회자와 성도들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회 임원들은 어청도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른들을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노회장 강무순 목사는 “박명수 목사님이 지역 어르신들을 잘 섬기고 계신다. 무엇보다 복음을 위한 섬김이 아름답고, 헌신적이다”며 기도와 함께 관심을 부탁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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