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기쁨교회(담임 조재복 목사)가 지난 10일~12일까지 3일간 에어 바운스를 무료 운영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섬겼다.

 주기쁨침례교회는 2012년 4월 익산 오산 장신리에 개척하여 이웃 섬김과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주기쁨교회가 올 처음으로 ‘에어 바운스’를 운영에는 서울 신동탄 지구촌교회 신용호 장로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담임 조재복 목사는 “주기쁨교회가 아직 자립하지 못해 예산 부족으로 어르신과 아이들을 초대하여 섬김 봉사를 할 여력이 없었는데 신용호 장로님 도움으로 첫 회 물놀이장을 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어렵고 힘든 미자립교회들이 많이 참석하여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또 “이번 물놀이 행사가 전도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으로 에어 바운스를 설치하자 인근 노인정 어르신들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놀러 오시겠다고 말씀하셔서 교회에서 차량운행을 하여 1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왔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주기쁨교회는 에어 바운스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들어가 놀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재복 목사는 “첫 회 자리를 만들다보니 홍보도 미흡하여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전 교인들이 함께 섬기는 자세로, 가족과 함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며 섬겨주어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에어바운스에 참여한 사람 중에 비신앙인이나 타 교회 교인들도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전도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심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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