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주세움교회(담임 조범호 목사)와 새생명교회 합병 감사예배가 지난 12일 본교회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전북노회(노회장 강철홍 목사) 합병위원회(위원장 조무영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노회장 강철홍 목사, 위원장 조무영 목사, 당회장 박주삼 목사,주세움교회와 새생명교회 성도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양 교회 합병안은 주세움교회로, 교회설립일은 새생명교회 설립일인 1973년 11월 3일로 각각 정하고, 추후에 교회명칭은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합병한 교회의 담임목사 및 대표자는 조범호 목사로, 합병 후에 공동의회를 가져 청원을 갖기로 했으며, 위임식은 합병 후에 직분자를 선출해 임직식과 함께 갖기로 결의했다.

1부 감사예배는 전북노회 서기 박종대 목사 인도, 회계 김덕한 장로 기도, 회의록서기 강성춘 목사 성경봉독, 전노회장 윤희원 목사 ‘주가 세우시는 교회는?’ 제목 설교와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희원 목사는 설교에서 “베드로가 복이 있는 이유는 땅의 것으로알게 된 것이 아니라 아들이신 예수님의 아버지께서 알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해주셨으니 놀라운 일이고 감사한 일이고 복이 있는 것”이라며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윤 목사는 이어 “시몬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해 하늘로부터 온 표적이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분명한 신앙과 신학의 고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합병식은 합병위원장 조무영 목사 사회, 합병위 서기 이민규 목사 합병경과보고, 정치부장 송기준 목사 합병기도, 조무영 목사 합병 공포, 부노회장 최용만 목사 권면, 증경노회장 최상언 목사 격려사, 부노회장 장갑선 장로 축사, 조범호 목사 답례, 손철성 장로 인사 및 광고, 강철홍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조범호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양 교회가 눈물과 기도로 준해왔다. 노회 합병위원회가 법과 질서 따라 여기까지 인도했다”며 “합병을 위해 수고해 주신 노회 합병위원장님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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