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6년째 평신도 제자훈련

전주새중앙교회(담임 홍동필 목사)가 평신도 제자훈련을 6년째 이어가며 교회부흥과 함께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이뤄가고 있다. 새중앙교회는 오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오후 7시 30분 본교회에서 ‘2018 평신도를 위한 신학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도르트회의 400주년 기념-구원은 어떻게 주어졌는가?’ 주제로 4명의 합신대학교 교수들이 말씀을 전한다.

13일에는 안상혁 교수가 ‘400년 전 도르트,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20일에는 조병수 교수가 ‘구원은 은혜다-행위가아니라 믿음’ 주제로, 27일에는 정창균 교수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개혁파 신앙 5대 교리’, 6월 3일에는 김병훈 교수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의은혜-예정에서 구원까지’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담임 홍동필 목사는 “30~40년 전만해도 앞선 믿음의 선배들은 확고한 그리고 분명한 하나님께 향한 신앙의 정체성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교인들은 분명하지 않은 희미한 신앙관으로인해 구원에 대한 확신도 분명치 않다”며 “새중앙교회 성도들을 제자화를 위한 강좌를 6년 동안 열어가고 있다. 신앙과 신학을 정확히 가르치기 위한 방편이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성경신학은 조병수 교수가, 조직신학은 김병훈 교수가, 역사신학은 안상혁 교수가, 실천신학은 정창진 교수가 각각 가르친다. 성도들의 신앙이 시간이 흐를수록 부실하다. 새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는 동안에는 성도들에게 신학과 신앙을 분명하고 정확히 알고, 바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했다. 또, 홍 목사는 사실 성경신학과 조직신학, 역사신학 그리고 실천신학을 교회에서 강좌를 개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성도들이 매주 2시간 이상의 강의를 소화해 낸다. 교리를 가르치기때문에 한 해만해도 버거울 수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 이해와 함께 견실한교회생활의 기초로 다져가고 있다”고강조했다.

합신대는 철저한 개혁주의에 입각한 보수신학을 가르친다. 이러한 전통을이어받아 보수신학을 견지하는데 철저한 훈련을 쌓아가고 있다. 홍 목사는 “강좌를 마치면, 강의 내용이 책으로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종말론을 책으로 펴냈다. 종말에 대한 시비가 복잡했을 때, 종말론에 대해 일침을가하고 정리를 해냈다. 교회가 혼란을 겪을 때에는 교회론으로 가닥을 잡는다. 이밖에 경건론, 성령론, 인간론 등의 강좌를 열고 책을 지속적으로 엮어냈다”고 했다.

이번에는 도르트회의 400주년 기념으로 강좌를 가진다. 도르트신조의 특징은 구원론에 관한 것이다. 홍 목사는 “드르트신조는 한마디로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또한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만큼 인간의 어떤 조건을 보고 구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단독사역이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