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성교회(담임 배진용 목사)가 해외선교를 위해 20년간 한 교회를 계속해서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성교회는 필리핀 다스마리냐스 지역 생명의강교회(정영숙 선교사)가 헌당예배를 드리게 됨에따라 지난 1일부터 배진용 담임목사와 선교팀(팀장 이강엄 장로)등 교인 11명이 선교지를 방문하고 보람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생명의강교회 담임 정영숙 선교사는 여성 단신의 몸으로 필리핀 서민층 거주지에 교회를 세우고 벽돌 한장 한장 세우며 20여년 만에 김격스러운 헌당식을 갖게 돼, 20여년간 변함없이 후원해 온 전주광성교회를 초청했다. 현지 교인이 150여명 정도로 자립할 수 있게 된 생명의강교회는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신앙공동체로 성장했다.
정영숙 선교사는 “교인 대다수가 어려운 환경에 거주하지만 헌신적으로 수고와 봉사로 서로 나누며 지역 유일의 크리스천 교회로 그 교세를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교여행을 이끈 배진용 목사는 “앞으로도 전주광성교회와 필리핀 생명의강교회는 정기적인 방문과 교류를 확대하여 이 땅에 믿음의 동반자로 함께 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성교회는 이번에 교회 건물은 완공했지만 필리핀 지역이 년간 4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지역으로 에어컨 살 형편이 안된다는 사정을 듣고 필리핀교우들이 시원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2.5마력과 1.5마력 실내형 에어컨을 각각 1대씩 기증하기도 했다.
/이강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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