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바다가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다고 해서 ‘어청도’라고 불리우는 섬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에 위치한 어청도교회(담임목사 박명수)는 지난달 30일, 지역주민초청 위안 잔치를 열었다.

어청도는 군산 연안에서 뱃길로 2시간 30여분 정도 소요되는 서해 끝단섬이다. 어청도교회는 통합 군산노회소속으로 개정교회, 남부교회, 대야교회, 동부교회, 양무리교회 등 5개 교회와 목회자들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초청잔치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사와 간식은 물론 상품 등도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담임 박명수 목사는 “특별히 이번 잔치가 어청도 교회가 주최해 어청도 마을 회관에서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 주민위안잔치가 어청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도 같이 참여해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 박 목사는 “교회 내에서 성도들 간교제와 화목과 소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목하며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확장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이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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