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상교회, 배경식 선교사 파송예배

완주 봉상교회(봉동읍)는 지난 11일 배경식 목사(전 한일 장신대 교수) 캄보디아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교회 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봉상교회는 이번에 선교사 파송을 받은 배경식 목사(부부)가 캄보디아 바탐방 신학교 총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 선교동역을 활발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식 목사는 지난 4일에 광주 성안교회에서 바탐방 신학교 총장 취임식을 가졌으며 이날 11일에는 선교사 파송예배를 봉상교회에서 교회 성도들과 지인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드리게됐다.이날 홍종환 장로(신학교 설립자)는 “국교가 불교인 캄보디아는 선교사역이 매우 어려운 곳으로 3개의 골리앗이 있는데 첫째로 힌두교 사상이며 두번째는 이스람교도이고 다음 세번째는 85%의 불교도 들로 선교에 전쟁을 방불케 하는 곳으로 순교의 정신없이는 불가능한 사역지”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신수길 목사(봉상교회)의 인도로 선교위원장 이중하 장로의 기도, 선교부장 최동식 장로의 성경 봉독에 이어 김동건 목사(중부교회 원로 목사)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 했다. 이어서 2부 파송식에는 김용택장로 배경식 선교사 소개, 선교사 서약 과 파송선포. 파송장 수여. 신수길 목사 파송기도, 홍종환 장로(바탐방 신학교설립자) 격려사. 최경만 목사(대전햇교회) 축가, 배경식 선교사의 인사로 마무리했다.

배 목사는 인사말에서 “봉상교회가 부족한 사람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을 해주셔서 하나님과 교회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하나님이 주신 선교사역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뜻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기도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경식 선교사는 전북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마친뒤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박사학위와 전북대 경영대학원MBA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일 장신대 조직신학교수로 23년, 은광교회와 독일 한인교회 협동목사, 봉상교회 교육목사로 22년,영등포 공고 교목3년, 한한일장신대 조직신학 학장과 독일 튀빙엔 대학 동문회장을 끝으로 하여 캄보디아 선교사의 꿈을 안고 이달 15일에 출국한다.

한편 개척‧미자립교회목회성장연구원(이하 개‧미‧목)도 개‧미‧목 제1호 선교사로 배경식‧김헌옥 부부를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한 파송예배를 드렸다.

지난 11일 저녁 7시 30분 창대교회 성도들과 개미목 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미‧목 원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파송예배는 박주성 목사의 기도와 조성민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 박종배 목사가 에스터 4장 16절 말씀으로 “에스더의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를 축사로 드린다”며 "인생의 이모작을 선교를 위해 떠나시는 선교사님에게 마태복음 28장 20절 말씀이 기둥이 되고 에스더처럼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축사했다.

3월 15일 캄보디아 현지로 떠나는 배경식 선교사는 “지난 2월 13일에 바팀방신학대학 총장으로 인준을 받게 되었다”며 “25년 동안 한일장신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던 것을 경험으로 바팀방신학대학에 공과대학, 농과대학, 인문대학 등 종합대학으로 세워가는 비전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범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