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북서노회 첫 성경아카데미 수료식

예장합동 전북서노회(노회장 임성섭 목사)는 지난 2월 6일 김제 들꽃교회에서 성경아카데미수료식을 가졌다. 전북서노회 성경아카데미(원장 김청화 목사)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료식은 지난1월 15일 개강해 4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여 명의 교육이수자들을 배출했다.

원장 김청화 목사는 “전북서노회는 지난 정기회에서 교회 직분자들을 비롯한 일반 성도들의 신앙교육 필요성을 공감하고 성경공부를 준비했다. 이에 성경아카데미 개설을 결의하고,올 겨울 첫 학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번 첫 학기에서는 구약개론, 신약개론, 소요리문답 등 장로교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과목들 중심으로 강의를 가졌다. 성경아카데미 강사는 최성은 목사(새벽을여는교회)와 윤부현 목사(선한교회), 김청화 목사(들꽃교회)가 각각 나서 강의를 맡았다.

이날 수료식은 아카데미 서기 문성하 목사(선교교회) 사회, 회계 김동한 목사(전주반월교회)기도, 원장 김청화 목사 ‘포기할 수 없는 것’ 제하의 설교, 노회장 임성섭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청화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신 주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자”라고 제안하면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내용들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님의 시선을 이해하고, 시대에 기여할 줄 아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학기제로 운영되는 성경아카데미는 이번 학기는 공통 기초학습을 중심으로, 하반기 학기는 직분자들을 위한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2019년도에는 장로고시반, 전도사반, 집사· 권사반 등을 대상으로, 신조, 예배모범, 교회사,봉사론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김청화 목사는 ‘전주 등 지역에서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성경아카데미를 교사,전도대원, 구역장 등 교회 내 여러 직능을 가진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교육과정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임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