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문안교회(담임 장하철 목사)는 새문안교회를 37년전에 현 위치에 개척한 김남길 원로목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렸다. 장하철 목사는 “살아계실 동안 위로차 여러번에 걸쳐서 초청하여 김 목사님이 세우신 장로님들과 화목한 시간을 가지며 은혜 받기를 원해, 금년초에 모시게 됐다. 오전 대예배 설교를 기쁜마음으로 준비하시어 전주에서 오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김남길 목사는 “큰 교회는 아니지만 이렇게 후임 목사님에게 사랑을 받으니 설교가 줄줄 흘러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김 목사 내외는 장로들과 성가대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성도들과 손을 붙잡고 놓을줄 몰랐다. 많은 은퇴 목사들이 떠나온 교회를 갈 수 없는 관계로 옛 교인들과 점점 멀어져만 가는 현실에서 군산새문안교회의 이번 원로목사 초청은 메말라가는 한국교회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1부 예배는 담임 장하철 목사 인도로 찬송 31장을 부른 후 이동석 장로 대표기도, 담임목사 교회 소식후 김남길 목사가 ‘부활과 천국’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 생업에 지쳐서 교회생활, 신앙생활에 나태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새롭게 부활신앙으로 일어서자. 내가 섬길 때보다 힘을 내어 새문안교회가 든든히 서가는교회, 더욱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우리 모두가 천국 백성이 돼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한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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