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옹중교회 김영호 목사의 아내 임미자 사모가 갑작스런 질병으로 위태한 상태다. 임미자 사모는 지난 12월 22일 목욕탕을 다녀오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원광대병원으로부터 나온 진단은 지주막하 출혈, 몸에서 뇌로 올라가는 네 개의 동맥중 하나가 터진 것.

임 사모는 응급처치로 위기는 면했지만 20일넘게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했다. 의식은 돌아왔지만 상태가 좋지 못하고 아직도 두 차례의큰 수술을 남겨두고 있다. 그 중 한 번은 두개골을 열어야 할 정도로 위험하고 치료과정 자체도 힘들지만 김영호 목사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수술과 회복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이다.

7년 전 김 목사가 부임해 사역하고 있는 옹중교회는 교인 수 30여명이 불과한 작은 농촌교회이다. 같은 전서노회 소속 이웃교회와 동역자들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백방으로돕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한계가 있다. 김영호 목사는 “가진 게 없어도 일단 아내를 살려야 하기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보려한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한다. 후원계좌: 농협 356-0538-7605-03(예금주:김영호) 연락처:(063)584-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