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축복의 비결”

본지 이사장 장현서 장로(전주홍산교회)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홍산교회에서 열린 기장 전북노회 제111회기 목사·장로 교육대회에서 강사로 나서 그의 인생 비전인 ‘영혼구원’에 대해 강연했다.

전북노회 교육부(부장 주찬규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대회에서 장현서 장로는 이날 예수님을 모를 때는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었다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부터 ‘영혼구원’이 인생의 비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장로는 이땅에 살면서 선교를 위해서는 물질도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장 장로는 일천번제를 통해 1차로 30억의 빚을 갚을 수 있었다. 그 후 이어진 일천번제를 마칠 때마다 기도제목이 응답돼 자녀결혼, 교회건축, 해외사업장 확장까지 응답받게 됐다. 또, 간증집회를 다니는 교회마다 일천번제 동참자가 늘어나길 기도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장 장로는 또, 일천번제와 함께 철저한 주일성수, 순종, 감사헌금, 전도 등 믿음의 행위를 통해 열매를 자신이 거두고 있는 부분들을 이날간증을 통해 전했다.

40대에 서울에서 부자 소리를 들었던 장현서 장로는 어느 날 거래처의 도산으로 연쇄부도가 났다. 낭떠러지 앞에 선 것처럼 앞길이 막막했던 그때 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일천번제 축복의 비결을 발견하면서 30억의 빚을 갚았다. 이후 일취월장 사업이 성장하면서 지난 40여년 동안 교회에서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자신이 체험한 일천번제의 축복의 비결을 간증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는 특히 교회마다 간증을 전하면서 “부흥되는 교회는 이유가 있고, 축복받는 성도들은 비결이 있다. 건성으로 신앙생활 해선 안된다. 예수님을 믿으려면 확실하게 믿어야 한다”며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영성을 깨우고있다.

그는 사업의 큰 고비를 맞았을 때, “상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국민일보에 지미카터 대통령 기사가 실린 것을 보게 됐다. 지미카터는 조지아주 감리교회에서 매주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대통령이 됐을 때도 백악관 근처의 침례교회에서 주일학교 특별교사로 봉사했고,퇴임해서도 계속 교사로 섬겼다. 해비타트에 소속돼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감사하며 섬기는 삶을 사셨다”며 “수십억원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더 큰 감사를 배웠고, 결국 그 어려움도 이겨냈다”고 밝혔다.

그런 그에게도 암이 발병했다. 장 장로는 “드디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날이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4개월 후 암이 깨끗이 사라져버렸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게 마련이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지 않은가. 용서하며 살아야한다”며 용서가 나도 살고, 남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장로는 이어 “솔로몬이 받은 복은 지혜를 받아 성전건축을 한 것이었다. 부귀영화와 장수의 복을 받았다. 나도 건강이 주어지는 대로주의 일에 더욱 힘쓸 것이며,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로는 끝으로 물질의 주권은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부도났을 때 차비 20원을 아끼려 걸어가면서도 헌금은 고귀한 것으로 생각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소중하고 귀한 것을 천국창고에 심으니 이 땅에서 풍성한 수확으로 거둘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본지 이사장 장현서 장로는 베트남사랑선교 이사장, 북방선교회 이사장, 전남도민일보 명예회장, 해비타트 상임이사, 아세아선교회 이사등을 맡고 있다.

/임채영 기자